<인비저블맨>
개봉일: 2020년 2월 26일
등급: 15세 관람가
상영시간: 124분
영화 <쏘우>에서는 배우로서, 영화 <쏘우>, <인시디어스> 시리즈에서는 각본가로 그리고 영화 <인시디어스3>에서는 감독으로 공포영화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리 워넬 감독의 신작 <인비저블맨>이 2020년 2월 26일 개봉하게 됩니다.
관전 포인트1. 허버트 조지 웰즈의 <투명인간>
영화 <인비저블맨>은 영국의 소설가인 허버트 조지 웰즈의 <투명인간>을 원작을 바탕으로 한 SF호러 영화 입니다. 원작인 <투명인간>은 1897년 초판 인쇄가 되었으며 주인공 닥터 그리핀이 수차례의 실험을 통해 신체가 투명해지는 약을 개발해내지만 투명인간이 되어 생기는 불편함(먼지가 몸에 붙어서 들킨다던가, 자신의 발이 보이지 않아 계단을 오르고 내리기가 힘들다던가, 옷을 다 벗어야 하기에 추운 날에는 나올 수 없다던가..) 때문에 타인과 단절된 채 살아가다 미쳐가게 되고, 결국 살인을 행하게 되는 내용 입니다.
사실 <인비저블맨>은 1933년 유니버셜 픽쳐스에서 영화 <프랑켄슈타인>의 제임스 웨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지금과 같은 이름인 <인비저블맨>으로 한 차례 개봉한 적이 있습니다. 1933년작임에도 투명인간 특수효과가 뛰어난 편이라 상당한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관전 포인트2. 2000년대 대표작인 영화 <할로우맨>
'투명인간'을 소재로한 영화로는 2000년에 개봉한 영화 <할로우맨>이 있습니다. 2003년에 KBS 토요명화에서 한 차례 방영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큰 흥행은 하지 못하였지만 고난이도의 CG기술을 선보여 시각효과 적인 부분에서는 상당한 호평을 받았습니다.
영화 <할로우맨>은 투명인간 실험을 하던 주인공 케인이 동물 실험에 성공하자 미국 국방성의 명령을 어기고 바로 자신에게 투명인간 실험을 강행하면서 생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 입니다.
약물에 의해 살과 뼈가 타들어가는 고통은 잠시. 투명인간이 되어버린 케인은 내면 깊은 곳에서 숨어있던 자신의 욕망과 과대망상이 분출되어 동료를 성추행하거나 이웃집 여자를 강간하는 등의 온갖 악행을 저지르게 됩니다.
관전 포인트3. 그렇다면 <인비저블맨>의 이야기는?
영화 인비저블맨은 소시오패스였던 남자친구 애드리안의 자살로 그의 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생기는 일을 그린 영화 입니다. 남자친구가 유산으로 남긴 500만 달러를 상속받기 위한 단 하나의 조건은 '정신이 온전해야 할 것' 투명인간이 되어 자신의 곁을 멤돌며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고 믿는 세실리아는 정신적으로 피폐해져가기 시작합니다.
영화 <할로우맨>은 투명인간이 되어버린 케인이 주인공이였지만, <인비저블맨>은 투명인간이 된 주인공이 아닌 투명인간에 의해 피해받고 고통받고 있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려내 공포영화로서 긴장감을 한 층 더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관전 포인트4.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약중인 엘리자베스 모스.
엘리자베스 모스 보이지 않는 공포에 홀로 맞서 싸워야 하는 주인공 '세실리아'를 맡았습니다. 엘리자베스 모스는 2017년 제 69회 에미상에서 드라마 <시녀 이야기>로 여우주연상을, 2018년 제 75회 골든 글로브에서 에미상과 같은 드라마 <시녀 이야기>로 드라마(TV)부문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사실 이번 영화 <인비저블맨>은 <겟 아웃>과 <어스>의 제작진이 제작에 참여한 영화인데, 엘리자베스 모스는 영화 <어스>에서 윌슨가족의 백인 친구부부 '키티 타일러'로 한차례 출연을 한 적이 있습니다. 탄탄히 쌓아온 필모그래피와, 골든글로브, 에미상 수상으로 영화와 드라마 장르 구분없이 큰 활약을 하고 있는 엘리자베스 모스의 연기에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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