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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이디 버드>의 시얼샤 로넌과 엠마 왓슨의 <작은 아씨들> 관전 포인트

<작은 아씨들>

<작은 아씨들>

 

개봉일: 2020년 2월 12일

등급: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135분


<작은 아씨들> 예고편

해외 영화제 55개 수상, 178개 노미네이트 되며 전 세계 영화제에서 수상 레이스를 달리고 있는 영화 <작은 아씨들>2020년 2월 12일 개봉하게 됩니다. 

 

관전 포인트 1. 다시 뭉친 <레이디 버드>

그레타 거윅 감독은 2018년 <레이디 버드>로 이름을 알리게 된 여성 감독입니다.

 

그레타 거윅 감독

원래 그녀는 영화 배우로 활약하고 있었습니다. 영화 <프란시스 하>에서 프란시스 역을 맡으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이 후 <레이디 버드>로 2018년 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미투 운동 등이 맞 물리면서 떠오르는 여성 감독으로 전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 받게 되어 타임지 커버를 장식하기도 합니다.

 

<레이디 버드> 티모시 샬라메 / 시얼샤 로난

영화 <레이디 버드>에서 시얼샤 로난과 티모시 샬라메가 캐스팅 되어 좋은 앙상블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번 <작은 아씨들>에서도 <레이디 버드의> 감독인 그레타 거윅과 시얼샤 로난, 티모시 샬라메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춰 또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관전 포인트 2. 책을 찢고 나온 배우들, 일명 '책찢배'
조세핀 마치 / 조(시얼샤 로난)

<작은 아씨들> 조세핀 마치 / 조 역의 '시얼샤 로난'

큰 키와 마른몸매, 곧고 긴 갈색 머리칼을 가지고, 남성적이며 활달하고 재기 넘치는 소녀 조. 글을 쓰는 걸 좋아합니다. 

 

2020년 제 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 제 77회 골든 글로브, 제 73회 영국 아카데미 등 이 외에도 여러 시상식에서 후보로 오른 시얼샤 로난 역할을 맡았습니다. 사실 그녀는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로 오른게 벌써 4번째 입니다. 

 

마가렛 마치 / 메그(엠마 왓슨)

<작은 아씨들> 마가렛 마치 / 메그 역의 '엠마 왓슨'

부드러운 갈색 머리와 투명한 피부, 커다란 눈을 지닌 미소녀, 아름답고 차분하지만 약간의 허영심도 있는 메그.

 

<해리포터>시리즈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로 데뷔해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된 엠마 왓슨메그역을 맡았습니다. 이 후 2017년 개봉한 <미녀와 야수>로 새로운 대표작을 만들며 다시 한 번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사실 엠마 스톤이 메그역을 맡았으나 영화 <더 페이버릿> 홍보 스케줄로 하차하게 되고 엠마 왓슨이 합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영화 <라라 랜드> 당시에는 엠마 왓슨이 <미녀와 야수>를 위해 거절하고, 엠마 스톤이 합류한 일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엘리자베스 마치 / 베스(엘리자 스캔런)

<작은 아씨들> 엘리자베스 마치 / 베스 역의 '엘리자 스캔런'

장미빛 피부, 부드러운 머릿결, 조용한 말씨를 가진, 수줍음을 많이 타는 셋째, 베스. 몸이 허약하고 내성적이지만 피아노에 뛰어난 재능이 있습니다.

 

엘리자 스캔런은 떠오르는 신예로 <작은 아씨들>을 통해서 장편 영화에 데뷔하게 됩니다. 이 후 로버트 패틴슨과 톰 홀랜드 주연의 <더 데빌 올 더 타임>에도 캐스팅되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에이미 커티스 마치 / 에이미(플로렌스 퓨)

<작은 아씨들> 에이미 커티스 마치 / 에이미 역의 '플로렌스 퓨'

마치 가의 막내. 푸른 눈과 물결같은 금발을 가진, 날씬한 몸매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소녀 에이미. 그림에 재능이 있습니다.

 

TV 프로그램으로는 BBC에서 박찬욱 감독이 연출을 맡은 6부작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에 찰리 역을 맡아 조금은 친숙한 플로렌스 퓨입니다. 그녀는 2020년 4월 개봉 예정인 <블랙 위도우>에서 스칼렛 요한슨의 뒤를 이을 제 2대 블랙 위도우로 알려진 옐레나 벨로바 역을 맡아 할리우드 대세를 예약해두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시어도어 로렌스 / 로리(티모시 샬라메)

<작은 아씨들> 시어도어 로렌스 / 로리 역의 '티모시 샬라메'

부모를 일찍 여읜 후 마치 가문 옆 저택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착하고 장난기 있는 소년 로리. 

 

티모시 샬라메는 2014년 개봉한 <인터스텔라>에서 쿠퍼의 아들 톰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2017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서 엘리오 펄만 역으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후 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연소 남우 주연상 후보에 오르기까지 합니다. 최근 넷플릭스 <더 킹: 헨리 5세>에서 헨리 5세 역과 2020년 할리우드 최고 기대작 <듄>에도 캐스팅 되어 매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관전 포인트 3. 세계 명작 동화<작은 아씨들>

<작은 아씨들>(원제 Little Women)은 미국의 소설가인 루이자 메이 올컷이 지은 소설 입니다. 남북전쟁 중인 19세기 말 매사추세츠주에서 살고 있는 중산층 가정 마치가족 네 자매의 성장과 가족생활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원작 <작은 아씨들>

이 소설은 루이자 메이 올컷의 자전적인 소설이기도 하며, 여기서 나오는 둘째 조(시얼샤 로넌)작가 자신이기도 합니다.

 

원작 <작은 아씨들>보다 당시대의 여성의 입지와 한계에 대한 묘사가 조금 더 뚜렷합니다. 예고편에서 대고모가 "여자는 결혼을 잘 해야한다"라고 이야기하자 조는 "이모님도 결혼하지 않았잖아요"라고 합니다 그러자 대고모는 "나는 부자니까!" 라고 대답하고 조는 "그럼 여자는 결혼을 잘 하거나, 부자여야 되나요?"라는 대화가 그 예시입니다. 

 

관전 포인트 4. 6번이나 제작되었던 <작은 아씨들> 

소설 <작은 아씨들>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이번에 개봉하는 <작은 아씨들>을 포함해 총 7편입니다.

 

제작년도 배우 특징
1 1917 무명 배우 무성영화
2 1918 무명 배우 무성영화
3 1933 캐서린 헵번 최초의 유성영화판
4 1949 엘리자베스 테일러

최초의 테크니컬러 제작, 2부 분량까지 각색됨

5 1994 커스틴 던스트, 클레어 데인즈, 크리스천 베일 등 2부 분량까지 각색됨
6 2018 무명 배우 현대판 배경
7 2020 시얼샤 로난, 엠마 왓슨, 플로렌스 퓨, 티모시 샬라메 등  

 

1917년, 1918년에 제작된 <작은 아씨들>은 무성영화(소리가 없는 영화)로 제작 되었습니다. 이 후 할리우드 황금기에 캐서린 헵번이 주연인 유성 영화가 만들어 졌습니다. 오늘날까지 영화 <작은 아씨들>이라고 하면 꼽히는 클래식입니다.

 

캐서린 헵번

1993년도에 제작된 <작은 아씨들>의 주인공 캐서린 헵번은 사회에서 여자 주인공에세 원하는 기대나 요구를 따르는 것을 거부 하였습니다. <작은 아씨들>의 주인공 조의 모습과 비슷하게도 느껴집니다. 또한 캐서린 헵번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번이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지만 단 한 번도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후 1949년 엘리자베스 테일러, 1994년 커스틴 던스트, 클레어 데인즈, 크리스천 베일 등의 <작은 아씨들>이 제작되었고, 2018년에도 한차례 제작 되었으나, 2018년도는 현대판 배경에, 무명배우 출연으로 거의 알려지지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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